Jazz 20

모이다(Moida) in EBS-Space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특히나 이인관 씨의 섹소폰 연주는 언제 들어도 좋군요. 지난 해 12월 말에 했던 싸이의 공연에서 세션으로도 활동 했던 김종익 씨의 키보드 연주는 엄청나게 화려 했구요. 이번에 모이다 1집 앨범이 나왔다던데 좋은 반응 있기를 바랍니다. :) [밴드 정보] 5인조 재즈 팝 밴드 '모이다'는 각 멤버들의 오랜 연주 경력을 바탕으로 2000년에 결성하여 재즈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 공연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어렵게 여겨지는 재즈에 펑크, 소울, 팝 등을 혼합하여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죠. 지난 2월 28일에 첫번째 앨범을 발표한 모이다는 스스로의 음악을 "Urban Jazz Pop"이라고 칭하며, 재즈에 현대적 감각과 팝의 친근함을 녹인 음..

민경인 트리오+1 in EBS-Space

오랜만에 가슴에서 전율을 느끼는 재즈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Asian Spirits 의 공연 이후로 이런 느낌을 또 받을 수 있을까 했었거든요. 나중에 EBS 에서 방송 나오면 또 한번 봐야겠어요. :) [공연 정보] 출연자: 민경인(피아노), 류인기(베이스), 박철우(드럼), 이인관(섹소폰) [연주] 1. Well you needn't 2. It just turned one 3. 7/8 Drum solo 4. I fall in love too easliy 5. Samba for carmen 6. Fee-Fi-Fo-Fum 7. No more blues 8. Street life 9. Manteca 10. Nothing personal + 앵콜 11.Isn't she lovely

SBS 창사특집 재즈 콘서트 - One Fine Day

어제 SBS창사특집 재즈 콘서트인 One Fine Day 가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있었어요. 이 콘서트는 11월 21일(?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 ) 쯤 정지영씨가 진행하는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에서 방송될 예정이죠. 좋은 콘서트였어요. 그리고 정지영씨. 정말 이쁘더군요. (사진에선 아랫배의 압박이 좀 있어보이지만 조명과 의상의 재질 때문이라고 강조하던 정지영씨의 모습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_-;) [공연정보] 출연자 : 두번째 달, Windy City, Triologue, 전제덕 밴드 객원: 임정희, 이주한(섹소폰), BMK [+] 티켓확보를 넘어서 이젠 두 공연 중에 하나를 고르라며 호탕하게 웃던 하욱아. 덕분에 공연 즐겁게 잘 봤다. :) 두번째달 MBC 드라마 아일랜드에 두번째달의 곡이..

서영도 트리오 in EBS-Space

각자의 연주실력이 정말 환상적인 뮤지션들이죠. 특히나 드럼의 엄청난 속주는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였어요. 하지만 너무 화려한 연주에 오히려 난해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냥 화려한 연주에 바보같이 박수만 치다온 그런 느낌. ^_^; [공연 정보] 출연자 : 서영도 (베이스), 정수욱 (기타), 이덕산 (드럼) 객원 : 정광진 (트럼펫), 박지운 (키보드), 김현준 (퍼커션) [연주] 1. Wippersnapper2. Improvisation..13. Space Jam4. Duet5. Heart of Space6. Three View of Secret7. Hud Doyle8. T.F.M [서영도 트리오 소개] 2004년 결성된 팀.이들의 음악은 간단한 테마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풀어가는 ‘잼 밴드 스타일’ 을 ..

Malo Band Concert in Jazz Park

어제(26일)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딩 3층의 재즈파크 라는 곳에서 제가 좋아라 하는 말로밴드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1년만에 다시 말로밴드의 단독콘서트를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멋지고 잘하는 밴드라는걸 느낄 수 있었지요. 특히나, Malo 누나의 노래는 더이상 Scat을 잘하는 재즈보컬리스트라 불리우는걸 거부하는 듯 엄청난 성량과 실력을 보여주었지요. 대박 공연이었어요. ^_^ [공연 정보] 출연자 : Malo (Vocal), 김정배 (Guitar), 배소희 (Piano), 최세열 (Bass), 허여정 (Drum) [연주] 1. I want to be happy 2. 사랑이 여기 있으니 3. 푸른 달 4. 이름없는 풀꽃으로 5. 어머니 우시네 6. 그 섬에서의 한 철 7. Samba for Car..

Nobuo Tokunaga Concert in EBS-Space

오랜만에 재즈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갔다온 콘서트는 노부오 토쿠나가의 크로마틱 재즈 하모니카 연주 콘서트였는데요, 엄청났습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화려한 연주에 온몸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지요. 게다가 앵콜곡은 일본 내 한류 열풍을 감안한 듯 겨울연가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해서 들려주더군요. ^_^ 하지만, EBS 측에서 공연 내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연사진은 없어요. [공연 정보] 출연자 : 노부오 토쿠나가 (하모니카), 사에키 준이치 (피아노), 김창현 (베이스) [연주] 1. (Memory) Les Parapluies De Cherbourg - 쉘부르의 우산 2. La Chanson D,Orphe-E - 흑인 오르페 3. Le Grisbi - 현금에 손대지 마라 4. Lover ..

곽윤찬 트리오 in EBS-Space

재즈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곽윤찬과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던 베이시스트 전성식.연주하는 내내 힘든기색없이 무표정을 유지하던 드러머 크리스 바가. 어쩌다보니 이틀연속 곽윤찬 트리오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첫째날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아님 녹화를 하는 날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많이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의 공연이었다.하지만, 오늘 공연은 정말 멋졌다.첫째날의 난해한 변주는 조금 수그러들고 멜로디라인이 강해져서 듣기에 한결 수월했고,화려한 연주에 대한 감탄의 반응을 내비치기도 편했다. 하지만 음색이 강한 섹소폰이나 보컬이 있어야 좋아하는 내 취향 때문인지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이 내내 맴돌았다. [+]근데 곽윤식씨. 프로게이머 했어도 잘했을것 같다.연주할 때의 손빠르기를 봤을땐 APM 600 정도는 나오지 ..

Asian Spirits in EBS-Space

Asian Spirits.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결성.한국 재즈계를 이끌어 온 섹소포니스트 이정식.일본의 중견 프로드러머 시게오 히라야마.현재 싱가포르에서 가장 뛰어난 재즈 기타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힌 모하머드 파리드 빈 알리.말리에시아에서 최근 보컬 리스트, 사운드 엔지니어로도 그 재능을 뽐내고 있는 베이스의 앤드류 마이클 피터슨.키보드를 맡은 중국의 초우 카이 상. Asian Spirits는 각국의 정서를 모태로 아시아 특유의 재즈를 만들어 낸 프로젝트 밴드다. 아는 동생이 EBS에서 하는 Asian Sprits의 공연티켓이 생겼다고 해서 공짜로 보게되었는데정말 대단한 공연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가수들의 앨범 세션에 왜 이정식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공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