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

푸리아에 2005. 10. 3. 23:17


여자가 .. 라는 말은 사라지고 있어도 남자가 .. 라는 말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자주 들리는

사회 풍토속에서 남자가 주부를 한다는건 가사 노동 이외에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꺼에요. 정도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럭저럭 재미있었습니다.


흥행배우라며 별다른 메시지도 없이 진지하기만한 영화에 출연하던 한석규씨의 부담없는 연기도 좋았고, 이제는 친숙하다못해 안나오면 허전한 명 조연 공형진씨의 연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아역 연기라고는 믿기지 않던 서신애 양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도 일품이었구요.


후반부의 뻔하고 지루한 스토리만 아니면 대박날 수 있는 영화였을텐데 .. 라는 생각이 드네요.


p.s : 도대체 그렇게 방송을 자기들 마음대로 이용하면 카우치 사건과 다를것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