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25

Placebo Live Concert in Seoul

1시간 20분 동안 별다른 멘트도 없이 냅다 달리는 공연에서 스탠딩으로 버티는건 이제 체력적 한계가 오더군요. -_-;그래도 그들의 라이브는 사람을 뛰게 만들더이다. 특히 드러머인 스티브의 파워드럼은 플라시보의 뜻과 같더라구요. :)보컬인 몰코도 공연내내 흔들림없는 목소리로 세계적인 밴드의 보컬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번에 나온 앨범 Battle for the sun을 들어보면 전체적으로 보컬이 강조되어있고 드럼과 기타 소리가 상대적으로 좀 죽어있어 아쉬움이 있는데 공연에선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있어 역시 음악은 라이브로 들어야 되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어요. 플라시보에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D Wiki : http://ko.wi..

Dreamgirls at the Movie

Dreamgirls at the Movie Vocal : 김선미, 윤성하, 나은미 Piano : 이진영 Keyboard : 노현주 Guitar : 김태환 Bass : 홍세존 Drums : 임용훈 Guest Vocal : 강태우[Soulman] 장소 : 홍대 Evans 시간 :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간만에 땡기는 공연이 생겼습니다. 영화 드림걸즈 OST를 라이브로 부른다네요. 국내의 많은 가수들이 따라불러 이미 익숙해진 등을 재즈 보컬의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음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공연입니다. :) 이번주 금요일엔 다른 일들 다 제쳐두고서라도 달려가서 봐야겠습니다. 후후후.

서영도의 2nd Movement in EBS-Space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가 음악이면 어떤 느낌이 날까요? 말에도 좋은 말과 나쁜 말, 상황에 맞는 말과 맞지 않는 말, 같은 주제와 다른 주제의 말 등이 있을텐데 이게 음악소리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즉흥 연주를 워낙에 좋아하는 서영도 씨의 연주를 듣다보니 이런 궁금증들이 들었었어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고, 느낌을 말하고 다른이의 느낌을 듣고. :) 공연을 보면서 좋고 놀라웠던 것이 드러머 이상민 씨의 연주 였습니다. 엄청난 연주를 포커페이스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서 엄청난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특히나, 속주를 함에도 어깨를 전혀 쓰지 않는 모습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의 마린,메딕 부대 컨트롤을 보는 것 같은 경외로움마저 느껴지더라구요. ..

이바디 in EBS-Space

조용한듯 시작했지만 곧 이바디 만의 강력한 파워로 관객을 압도해버린 공연이었습니다. 오랜만의 공연관람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어깨가 들썩이더군요. :) 특히, 거정 씨의 절제력 있는 파워드럼과 smells like teen spirit 을 재즈버전커버를 멋드러지게 부르던 자칭 '나이스바디' 호란 씨의 모습에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관객이 앵콜 공연 후에도 앵콜을 계속 외칠 정도로 이바디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지요. 앞으로 이바디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봐야 겠습니다. [공연 정보] '이바디'는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이 주축이 되어 만든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으로, 실력파 드럼 연주자이자 섬세한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거정', 팝과 재즈를 넘나드는 베이시스트이자 기타리스트..

고희안 트리오 Concert of Club Evans Day in LIG Art Hall

음과 대화를 하는 사람들, 연주 자체가 즐거운 놀이인 사람들의 공연이라는 생각이 지켜보고, 듣는 내내 들을 정도로 참 즐거웠어요. 특히 중앙청사에서 오후 4시면 칼같이 퇴근을 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드러머 신동진 씨의 장난기 어린 표정과 연주를 보면서 이 공연을 놓쳤더라면 정말로 후회할 뻔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고였어요! 이 공연 :D [고희안 트리오 소개]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 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뉴욕대학에서 재즈 앙상블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리더로 2005년 1집 , 2007년 2집 등을 발표하였다. [출연] 피아노 : 고희안 베이스 : 김창현 드럼 : 신동진 [프로그램] 1. Bob Be 2. Maiden Voyage..

정준일 트리오 Concert of Club Evans Day in LIG Art Hall

현재 1집을 녹음중이라는 정준일 씨는 조금 여성스러운 평소 말투와는 달리 노래를 부를때 파워풀해서 왠지 패닉의 이적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 정준일 트리오의 공연은 재즈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었고 1시간 20분 정도의 공연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D [정준일 트리오 소개] 서정적이로 아름다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피아노 트리오. [출연] 피아노 : 정준일 베이스 : 임대섭 드럼 : 황록구 [프로그램] 1. Riverside 2. My Romance 3. 청혼 4. 여름 날 5. On green dolphin st. 6. 긴 시간의 끝 7. 일어나 [+] 대부분의 콘서트홀이 그렇듯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사진 촬영을 허가하..

퓨전 기타리스트 임현기 Concert in EBS-Space

제가 재즈를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끼게끔 해준 공연이었어요. 음을 가지고 하는 재밌는 놀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래서 편하고 즐거운 음악. 특히 임현기 씨와 백우현 씨의 대화하듯 서로 번갈아 연주하며 들려준 기타 연주는 묘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 A형이라 소심해서 자주 삐진다는 임현기 씨의 좋은 음악이 쭉 기대가 됩니다. 흐흐. [공연 정보] 바비킴, 리쌍, T 윤미래, 부가킹즈 등의 밴드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임현기는 이미 다양한 활동 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인이다. BMK, 거미, 백지영, 이문세, 바다, 슈퍼쥬니어, 씨야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해온 세션 연주자이자 퓨전 재즈 밴드 'Spotlight'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음악 방송 프로그램의 하우스 기타..

독일재즈밴드 Walter Lang Trio in EBS-Space

나름 괜찮은 공연이었어요. 비틀즈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서 들으니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앵콜도 안해준건 좀 안타깝더군요. 한두곡 정도 더 해줬으면 딱 좋았을텐데. :( [발터 랑 트리오 소개] 독일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발터랑은 미국 버클리 음대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학교 졸업 후, 1988년 '릭 홀랜더 쿼텟'의 창립 멤버가 되어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리 코니츠, 제임스 무디, 치코 해밀턴과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기도 했던 발터 랑은 2000년 베이스 연주자 '니콜라스 타이스'와 드럼 연주자 '릭 홀랜더'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찰리 채플린의 음악을 연주한 앨범 「Charlie Chaplin」을 일본에서 발매한 이후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

2006 문화키움 콘서트

오랜만에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2006 문화키움콘서트 라는 제목의 콘서트 였는데요 준비가 많이 부족한 콘서트라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특히 남궁은숙 이라고 하는 여자 사회자는 나레이터 모델을 너무 오래한듯 사회를 나레이터 모델식으로 하시더군요 -_-; 뭐 그래도 오랜만의 공연장 방문이라 기분은 좋았어요. P.S : SGWannaBe야. 담부터 노래 부를땐 음이라도 맞춰다오 너넨 나름 기대 많이 했단 말이다. 흑 Brown Eyed Girls 라이브 최고! 배틀러크루도 춤 최고! [출연진]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 엄정화 자우림 SGWannaBe SS501 MC몽 이승기 Seeya Brown Eyed Girls 배틀러크루 한울소리 신승훈

Lazy monday in Evans

보컬을 지하실에 감금해두고 재즈 무대로 올라온 락밴드의 느낌이었어요. 기타리스트와 베이스시트의 실력도 좋았지만 드러머의 연주가 예술이었습니다. 최고!! 간만에 음악에 취해서 즐거웠습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버스기다리다가 30분동안 비 쫄딱 맞아서 감기 걸렸어요. [Lazy Monday 소개] Lazy Monday의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Groove 이다. 여기에 가장 강한 요소로서는 Rock과 Funk를 들 수 있으며 Soul, Hip-Hop, R&B, Blues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Jazz안에서 기타 트리오가 가질 수 있는 강렬한 사운드, 자유로운 연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Member 소개] Guitar : 김유식 / Bass : 김재환 / Drum : 서진실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