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20

Dreamgirls at the Movie

Dreamgirls at the Movie Vocal : 김선미, 윤성하, 나은미 Piano : 이진영 Keyboard : 노현주 Guitar : 김태환 Bass : 홍세존 Drums : 임용훈 Guest Vocal : 강태우[Soulman] 장소 : 홍대 Evans 시간 :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간만에 땡기는 공연이 생겼습니다. 영화 드림걸즈 OST를 라이브로 부른다네요. 국내의 많은 가수들이 따라불러 이미 익숙해진 등을 재즈 보컬의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음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공연입니다. :) 이번주 금요일엔 다른 일들 다 제쳐두고서라도 달려가서 봐야겠습니다. 후후후.

고희안 트리오 Concert of Club Evans Day in LIG Art Hall

음과 대화를 하는 사람들, 연주 자체가 즐거운 놀이인 사람들의 공연이라는 생각이 지켜보고, 듣는 내내 들을 정도로 참 즐거웠어요. 특히 중앙청사에서 오후 4시면 칼같이 퇴근을 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는 드러머 신동진 씨의 장난기 어린 표정과 연주를 보면서 이 공연을 놓쳤더라면 정말로 후회할 뻔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고였어요! 이 공연 :D [고희안 트리오 소개]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 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뉴욕대학에서 재즈 앙상블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리더로 2005년 1집 , 2007년 2집 등을 발표하였다. [출연] 피아노 : 고희안 베이스 : 김창현 드럼 : 신동진 [프로그램] 1. Bob Be 2. Maiden Voyage..

정준일 트리오 Concert of Club Evans Day in LIG Art Hall

현재 1집을 녹음중이라는 정준일 씨는 조금 여성스러운 평소 말투와는 달리 노래를 부를때 파워풀해서 왠지 패닉의 이적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 정준일 트리오의 공연은 재즈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었고 1시간 20분 정도의 공연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D [정준일 트리오 소개] 서정적이로 아름다운 사운드를 추구하는 피아노 트리오. [출연] 피아노 : 정준일 베이스 : 임대섭 드럼 : 황록구 [프로그램] 1. Riverside 2. My Romance 3. 청혼 4. 여름 날 5. On green dolphin st. 6. 긴 시간의 끝 7. 일어나 [+] 대부분의 콘서트홀이 그렇듯 사진 촬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사진 촬영을 허가하..

퓨전 기타리스트 임현기 Concert in EBS-Space

제가 재즈를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끼게끔 해준 공연이었어요. 음을 가지고 하는 재밌는 놀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래서 편하고 즐거운 음악. 특히 임현기 씨와 백우현 씨의 대화하듯 서로 번갈아 연주하며 들려준 기타 연주는 묘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 A형이라 소심해서 자주 삐진다는 임현기 씨의 좋은 음악이 쭉 기대가 됩니다. 흐흐. [공연 정보] 바비킴, 리쌍, T 윤미래, 부가킹즈 등의 밴드 리더이자 음악감독인 기타리스트 임현기는 이미 다양한 활동 경력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인이다. BMK, 거미, 백지영, 이문세, 바다, 슈퍼쥬니어, 씨야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해온 세션 연주자이자 퓨전 재즈 밴드 'Spotlight'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며, 음악 방송 프로그램의 하우스 기타..

독일재즈밴드 Walter Lang Trio in EBS-Space

나름 괜찮은 공연이었어요. 비틀즈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서 들으니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앵콜도 안해준건 좀 안타깝더군요. 한두곡 정도 더 해줬으면 딱 좋았을텐데. :( [발터 랑 트리오 소개] 독일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발터랑은 미국 버클리 음대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학교 졸업 후, 1988년 '릭 홀랜더 쿼텟'의 창립 멤버가 되어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리 코니츠, 제임스 무디, 치코 해밀턴과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기도 했던 발터 랑은 2000년 베이스 연주자 '니콜라스 타이스'와 드럼 연주자 '릭 홀랜더'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찰리 채플린의 음악을 연주한 앨범 「Charlie Chaplin」을 일본에서 발매한 이후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

Lazy monday in Evans

보컬을 지하실에 감금해두고 재즈 무대로 올라온 락밴드의 느낌이었어요. 기타리스트와 베이스시트의 실력도 좋았지만 드러머의 연주가 예술이었습니다. 최고!! 간만에 음악에 취해서 즐거웠습니다만 돌아오는 길에 버스기다리다가 30분동안 비 쫄딱 맞아서 감기 걸렸어요. [Lazy Monday 소개] Lazy Monday의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Groove 이다. 여기에 가장 강한 요소로서는 Rock과 Funk를 들 수 있으며 Soul, Hip-Hop, R&B, Blues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Jazz안에서 기타 트리오가 가질 수 있는 강렬한 사운드, 자유로운 연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Member 소개] Guitar : 김유식 / Bass : 김재환 / Drum : 서진실 [Pr..

우오오옷 빅밴드닷!

이번주 금요일(21일)에 홍대 앞 클럽 에반스에서 솔리스트 빅밴드의 공연이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있다고 합니다. 늘 3~4명의 트리오나 밴드 공연만 봤었는데 빅밴드의 공연은 처음이라 꼭 보러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기대가 되네요. 우후후후. 우후후후. 우하하하. 한국의 재즈계를 이끌어 가는 젊은 뮤지션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빅밴드. Solist Big band. 최근 우리나라에서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 다양한 팀별 재즈활동 중 가장 구성하기 어렵다는 대규모의 재즈 빅밴드 구성으로 섹소폰 5명, 트롬본 4명 등 관악파트와 피아노,더블 베이스, 기타, 드럼 등 리듬, 멜로디 파트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력한 섹션과 리듬, 그리고 환상적인 앙상블로 가장 대중화된 스윙음악은 물론 심도있는 현대 재즈를..

한일 재즈 밴드 히노 테루마사 -이정식 밴드 in EBS-Space

엄청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 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난 후 관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인 이정식씨의 공연을 다시 보게 된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일본 재즈계의 거장인 히노 테루마사(日野 皓正)씨의 공연을 직접 보게 된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이네요. [공연 정보] 연주자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열정의 하모니 한일 재즈 밴드 ‘히노 테루마사-이정식 밴드’히노 테루마사는 재즈의 거장 빌 에반스, 재키 맥린과 연주하는 등 전 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일본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다.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함께 ‘히노 테루마사-이정식 밴드’를 결성하여, 2005년에 프로젝트 앨범「Dragon」을 발표하였다. 이정식은 아시아 재즈를 세계에 전달..

Swing Girls / スウィングガ-ルズ First & Last Concert

스윙걸즈가 콘서트를 했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퍼플님께 감사를!!) 영화 OST곡을 가지고만 하는 콘서트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곡도 몇곡 연주하고, 다른 게스트들의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재미있게 봤어요. 이 공연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악기의 소리조차 낼줄도 모르던 학생들이 조금은 서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보여주는 학예회 같은 분위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그 과정을 영화로 봤기 때문에 이 공연이 더욱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엉뚱한 소심형제의 곡 전체도 들으실 수 있던 것도 재밌었네요. -_-; 영화 속에서 소심하고 귀여운 피리소녀로 나와서 제 가슴에 불을 질렀던 모토카리야 유이카가 개인적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은 참 아쉬워요. (검색해보니 당시 유이카가 NHK TV연속소..

스윙걸즈 (Swing Girls / スウィングガ-ルズ)

방황하는 젊은이여. 꿈을 찾아라. 정도의 메시지입니다. 노는것 외엔 관심없는 소녀들이 우연히 악기와 재즈를 접하고 빅밴드를 구성해서 연주하게 되는 스토리 인데요 우연히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해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이런 소재는 스쿨오브락, 워터보이즈 등이 있어서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스윙걸즈 속에서는 각 캐릭터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스쿨오브락의 출연진 처럼 직접 악기를 연주한거라서 더욱 볼 만 합니다. 게다가 중간에 웰컴투 동막골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도 있으니 웰컴투 동막골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스윙걸즈를 보면서 비교하시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하네요. [+] 1. 재즈에 관심을 가지고 싶은데 어떤 곡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