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속 세상

창 밖을 보면 천당이 보입니다.

푸리아에 2006. 7. 17. 20:12

제 방 창문 밖을 내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신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밤에는 그들의 신께서 혹시나 그 뜻을 못 볼까 두려운 양 안테나를 밝힙니다.
안테나의 숫자로 봤을 땐 신께서 그 정성에 감동해서 소원 하나 쯤 들어줄만도 한데 계속 안들어주나 봅니다.
거 왠만하면 하나 들어주지 .. 하긴 .. 하나 들어준다고 순순히 만족하는 인간이 어디있겠습니까.

전 매일 십자가 보면서 사니까 죽으면 천당 갈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