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낙서/삶의 기억들

성격 문답 이라네요.

푸리아에 2006. 7. 19. 18:42

나비님과 Daisy님께서 합작으로 넘겨 주셨습니다. 자. 그럼 달려봅시다~

Q1. 현실을 말할 자신이 있습니까?

-  전 현실만 말합니다. -_-

Q2.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성격?

-  상당히 더러운 편입니다만 나아지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지요.

Q3. 딱히 나를 표현할 성격의 타입은?

-  나쁜 남자. B형

Q4. 나와 성격이 정반대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

-  간디? -_-

Q5. 성격이 어떤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로 듣습니까?

-  첫인상은 성격 좋아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처음만나서 별로 할말도 없는데 너 참 특이하게 생겼구나 라는 말은 향정신성의약품에 손을 대지 않는이상 힘들테니까요.

Q6. 적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  장르 불문하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상당히 적극적이지요.

Q7. 소극적인 면이 확실하게 보이는 쪽의 일은?

-  귀찮은 일. 하기 싫은 일은 최대한 편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머리를 굴립니다. 데굴데굴.

Q8. 부탁을 잘 거절할 수 있는 편, 잘 거절 못하는 편?

-  잘 거절할 수 있지요.
  제가 부탁을 수락하는 경우는 인간적으로 호감이 있는 사람이거나 친하다고 믿는 사람한테만 있는 일입니다.
  드문 경우지요. -_-

Q9. 당신을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  그냥 놔둡니다.
  어차피 무슨 말을 하건 그건 그 사람에게 변명으로 들릴테니까요.

Q10. 길을 가다가 내게 시비를 걸며 지나가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  그 시비가 정당하다면 사과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때립니다.
  어른은 나이로 결정 되는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그릇에 따라 결정되는 거니까요.

Q11. 자신이 보기에 호기심이 많습니까?

-  많습니다. 제 삶의 원동력은 호기심입니다.

Q12. 이럴 때 내가 여성스러워 보인다.

-  흠. 없습니다. 터프가이이니까요. 음훗훗훗

Q13. 내 얼굴은 ───다?

-  프리스타일이다. 하늘을 닮은 그 자유스러움. 갑자기 눈물이 .. 흑 ..

Q14. 공부에 자신있다? 없다?

-  좋아하는 분야라면. 하지만 억지로 해야 되는거라면 자신 없습니다.
  공부도, 사랑도, 일도 열정을 불사지를 수 있어야 가능한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Q15. 달리기로 힘들게 뛰어와 버스에서 좌석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조금 짐을 많이든 30대 중반 여자분이 좌석에 못 앉아 힘들어하고 있다면?

-  그냥 일어나서 양보합니다. 그런걸로 고민하고 싶지 않습니다. -_-

Q16. 경찰서에 가까운 길에서 2만원을 주웠다면?

-  제꺼죠. 제가 발견했으면 제가 벌은 것임.

Q17. 할 일 없는 당신. 동생(or 형, 언니)이 음식을 해달라고 한다면?

-  가까운 음식점에 주문합니다. 요리는 비 오는 날 비에 흠뻑 젖은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 만큼이나 싫은 일이에요.

Q18. 드디어 일(or 공부)을 끝내고 원하던 일을 하려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킨다면?

-  갑니다. 단, 귀찮은 마음이 들 경우엔 그 심부름 해야 하는 일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인가에 관한 주제로 설득합니다.

Q19. 밖에 추운데 동생(or 형, 언니)이 만화책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수고비는 준댄다.)

-  인터넷 공유 정신을 이야기 하며 온라인 만화방을 이용하거나 당나귀의 사용을 권합니다.

Q20. 이 문답을 받을 분들은?

-  그냥 제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넘기겠습니다. 아무도 없겠지요. 음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