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드라마

The shield

푸리아에 2006. 7. 23. 23:23

이미지 출처 : 공식홈페이지 플래쉬


형사는 범죄를 소탕하고 치안을 유지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형사들은 더 큰 범죄를 막기 위해 소규모의 범죄 행위를 눈감아 주거나 그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을 이용하기도 하죠.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원칙론자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자그마한 것이라도 범죄는 범죄일 뿐이고 그것은 형사라는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권력을 이용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일 뿐이지만 결과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겐 더 큰 희생자를 막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결론을 내리던 영 찜찜합니다. The shield는 이런 고민을 안겨주는 드라마 입니다.
빅 멕키는 경찰서 내에서 동료 경찰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고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습니다.
하지만 법규준수를 원칙으로 하는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에게는 이런 존 멕킨이 탐탁치 않죠.
그래서 그 사이엔 밀고 당기는 알력이 생기고 파벌 싸움도 생기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2002년 3월 12일에 1시즌이 방송된 이후로 현재 5시즌 까지 나와있습니다.
재미있네요. 하드코어한 면도 맘에 들구요. 드라마 볼거 뭐 없나 하시는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xnetworks.com/shows/originals/the%5Fshi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