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Jumper

푸리아에 2008. 3. 1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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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든지 순간이동 할 수 있어요. 부럽죠?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점퍼는 어떻게 보면 스토리 보다는 여러나라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둔 영화 같았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여행 욕구가 불끈불끈 솟아나게 하는 그런 영화랄까요?
근데 문제는 그런 충동을 느끼게 하는 영상물은 National Geographic Channel 이 더 잘 만든다는 것에 있지요. -_-

고로, 영화를 통해서 무언가 생각해볼만한 것을 얻는것이 중요하신 분들이나, 평소 NGC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흰 머리로 강한 간지를 보여주었던 사뮤엘 잭슨을 극장에서 꼭 봐야 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인생 뭐있나 그냥 즐기는 거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극장으로 고고~ 하시면 되겠구요.

하지만, 저는 극장으로 가시는 분들께 그냥 DVD 나오면 보세요 .. 라고 귀에다 대고 소근거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