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킹콩을 들다

푸리아에 2009. 7. 28. 17:28
역도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하는데 잘 다치는 운동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스토리도 감동도 그냥 그랬어요. 그냥 조안이 이상한 파마해서 아줌마 같구나; 정도의 느낌만 받았달까요. -_-;
국내에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항상 우리 되게 힘들어, 그러니까 관심 좀 가져줘. 이 정도 현실에 이런 결과 내는게 대단하지 않아? 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 같아서 좀 식상해졌어요.
관심을 주던 말던 우린 즐거워. 조낸 잘하거든. 관심이 생기면 좀 둘러보던가. 응원하지 않고서는 못배길껄? 정도의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로 변해야 될 시점도 아닌가 싶어요.

아.

이번 영화부터 저작권 관련법이 무서워 영화 포스터 편집 이미지는 삽입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미지 편집 하는것도 귀찮았는데 잘됐다 싶기도 하구요. :P
저작권 관련 법안에 대해서 별다른 목소리 조차 내지 않았던 국내 영화인들이 띠꺼워서 가능한 국내 영화도 안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 뒤끝있는 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