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Transporter Extream

푸리아에 2006. 2. 13. 15:19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속편이 나온 경우라서 보기 전부터 불안한 마음이 쓰나미처럼 몰아닥쳤지만 '뭐 심하기야 하겠어?' 라는 생각에 봤습니다.
그래요. 전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었죠.

전작과 감독이 다르면 이미 스토리는 포기했다고 봐야 하지만,
쉬리의 테크노마트 폭파씬이 기억나는 조잡한 CG와 총알을 피하는 말도 안되는 액션씬들은 전작을 재밌게 본 저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선사했습니다.

그래도 단점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자동차 추격씬은 속도감 있게 멋졌고 전작에선 BMW와 벤츠를 탔던 것을 타 자동차 회사에서 의식했는지,
아우디,페라리 등의 멋진 자동차들이 나와서 눈은 즐거웠네요.

한줄 요약 : 1시간 27분짜리 아우디 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