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극장전

푸리아에 2006. 2. 20. 05:36

봐라. 이것이 현재의 젊은 남성이다. 한심스럽지? 찔리지? 그러니까 생각을 바꿔라.
비관적인 생각과 남 탓만 하는 속좁은 마음따윈 집어치우고 좀 더 생각을 하면서 사람답게 살아봐라.
삶은 그렇게 소중한거야. 정도의 메시지라고 보여졌습니다.

상당 부분 찔리네요. 그래서 보면서 내내 민망스럽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하고 ..
중간에 너무 민망해 할까봐 '작은거 하나라도 비슷하면 자기 얘기라고 생각하잖아요. 전부 자긴 중요하니까요.' 라고 위로를 해주긴 하지만, 이미 상처 받았어요. -_-

이런 대사로 영화는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제 생각을 해야겠다. 정말로 생각이 중요한것 같아.
끝까지 생각하면 뭐든지 고칠 수 있어. 담배도 끊을 수 있어.
생각을 더 해야돼.
생각만이 나를 살릴 수 있어. 죽지않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끝까지 괴롭히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