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과 영향

끝이 없는 토론

푸리아에 2006. 7. 7. 02:07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 -


인생은 한없이 짧다.
그렇기에 매 순간 순간 그것을 붙잡아야 한다.
현재를 즐기며 그것에 감사하고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재구성해야 한다.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의무이며 미덕이다.
오늘 내가 얻은 물건을 내일이 되서 오래됐다며 가치를 하락 시키지 말고,
그 물건으로 인해 내가 얻은 편리함과 즐거움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을 잊지 않는 자가 미래에 성공할 것이다.
마음을 즐겁게 하는 자가 의사이며 스스로를 늘 웃게 하는 자가 건강한 정신을 가진 것이다.

- 푸리아에의 지름신 어록 중 -



두분은 언제나 제 마음과 머릿속에서 토론을 하십니다.

이 토론은 MBC의 100분 토론처럼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주기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기에 늘 적응이 안됩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절 번뇌의 늪으로 인도하십니다.
마우스 클릭질 한번에 향후 몇달간 극도의 빈축재정 설계를 하여야 하는 저로써는 이 번뇌가 늘 부담스럽군요.

하지만, 얼마전 새로운 분의 등장으로 지름신의 논리가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

- 길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