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창사특집 재즈 콘서트인 One Fine Day 가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있었어요.
이 콘서트는 11월 21일(?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 ) 쯤 정지영씨가 진행하는
좋은 콘서트였어요. 그리고 정지영씨. 정말 이쁘더군요.
(사진에선 아랫배의 압박이 좀 있어보이지만 조명과 의상의 재질 때문이라고 강조하던
정지영씨의 모습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_-;)
[공연정보]
출연자 : 두번째 달, Windy City, Triologue, 전제덕 밴드
객원: 임정희, 이주한(섹소폰), B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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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확보를 넘어서 이젠 두 공연 중에 하나를 고르라며 호탕하게 웃던 하욱아.
덕분에 공연 즐겁게 잘 봤다. :)
두번째달
MBC 드라마 아일랜드에 두번째달의 곡이 삽입되어 유명해졌죠.
요즘 샴푸CF와 화장품CF에도 나와서 들으면
아~ 이곡! 할만한 곡들의 주인공이에요.
바이올리니스트가 너무 귀여워서 더욱 좋은 두번째달. :)
Windy City
레게소울과 재즈쌈바를 하는 조금은 특이한 밴드에요.
멤버의 리더인 김반장씨는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정말 보는 내내 신기할 정도였어요.
Bobby Kim 과 음색이 비슷하더군요.
임정희
Music is my life 를 불러 유명해진 그녀.
Windy City하곤 무슨 관계길래 그녀가 피쳐링을 해줄까 생각해봤더니
임정희씨 앨범에 있는 휴가 라는 노래를 Windy City 가 피쳐링 했더군요. :)
Triologue
재즈기타트리오 입니다.
별다르게 할말이 없군요.
제가 자주 접하던 밴드도 아니고 밤을 새고 간터라
이분들 공연중에 살짝 졸았어요 -_-;
전재덕 밴드
제 음악카테고리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분이죠. 제덕이 형님. :)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재즈크로마틱 하모니카 연주자에요.
이날 세션을 했던 서영도,이덕산 씨의 연주 역시 멋졌어요.
섹스폰을 연주하신 이인관씨도 멋졌어요.
(Thanx to 하욱)
BMK
엄청난 성량의 가수죠. 재즈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기도 했구요.
이날 들려준 Spain 은 상당히 강한 인상을 남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