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이 생겼어요. 그동안 디카도 없는 원시인 같던 작은누나가 드디어 디카를 손에 넣게 되었네요. 이제 작은누나의 미니홈피가 바빠지겠네요. 누나~! 현대인 집단으로 들어오게 된걸 축하해~! ^_^
누나.그동안 그 흔한 디카도 없이 살려니 힘들었지? 다른 사람 디카 보면서 많이 부러워도 했을테구 .. 사고뭉치 동생둬서 맨날 뒷수습 하느라 갖고 싶은 것도 못갖는 아줌마 모드로 전환해버린것 같아서 늘 가슴아프고 미안했어. 몰래 울고 힘들어하고 아파하는거 볼 때마다 등이라도 토닥여주면서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대한민국 남자 흉내내느라 표현하기가 힘드네. 하지만 어쩌겠어. 이렇게 대책없어도 동생은 동생인데. -_- 내 작은 선물이 그동안 힘들었던 누나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 그리고 누나.난 인생은 참고 버티는게 아니라 즐기는 거라고 믿어. 이제부턴 가족 생각은 조금만 하고 누나의 인생을 즐기길 바래. 시집도 얼른 가고 .. (비는 이제 그만 포기해. 경쟁자가 너무 많아 -_-;) 달랑 카메라 하나 사주고 너무 거창하게 말하는것 같네. 어쨌든 화이팅이야!!! 아자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