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한가지만 잘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어요. 정도의 메시지가 되겠군요. 허영만 씨의 만화 원작을 소재로 나온 영화라는 부분에서 타짜를 보기전부터 예전 박상민 씨가 주연을 맡았던 48+1 과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48+1은 애초에 타짜보다 먼저 만든 만화였고 원작의 내용자체가 우울했던 것이라 타짜 처럼 도박중독자도 노력하면 손 씻고 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내용과는 동떨어져있긴 했지만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내용과는 상관없이 한번 더 우울한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죠. (화투장만 벽에 던져 꽂으면 타짜냐 -_-;) 영화 타짜는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사건 시간의 재배치와 등장인물이 압축되면서 같은 이야기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듯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김혜수 씨의 뒷모습도 오랜동안 기억속에 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