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은 공연이었어요. 비틀즈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서 들으니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앵콜도 안해준건 좀 안타깝더군요. 한두곡 정도 더 해줬으면 딱 좋았을텐데. :( [발터 랑 트리오 소개] 독일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발터랑은 미국 버클리 음대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학교 졸업 후, 1988년 '릭 홀랜더 쿼텟'의 창립 멤버가 되어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을 넘나들며 활동했다. 리 코니츠, 제임스 무디, 치코 해밀턴과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기도 했던 발터 랑은 2000년 베이스 연주자 '니콜라스 타이스'와 드럼 연주자 '릭 홀랜더'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찰리 채플린의 음악을 연주한 앨범 「Charlie Chaplin」을 일본에서 발매한 이후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