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3

서영도의 2nd Movement in EBS-Space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대화가 음악이면 어떤 느낌이 날까요? 말에도 좋은 말과 나쁜 말, 상황에 맞는 말과 맞지 않는 말, 같은 주제와 다른 주제의 말 등이 있을텐데 이게 음악소리면 어떤 소리가 날까요? 즉흥 연주를 워낙에 좋아하는 서영도 씨의 연주를 듣다보니 이런 궁금증들이 들었었어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고, 느낌을 말하고 다른이의 느낌을 듣고. :) 공연을 보면서 좋고 놀라웠던 것이 드러머 이상민 씨의 연주 였습니다. 엄청난 연주를 포커페이스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서 엄청난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특히나, 속주를 함에도 어깨를 전혀 쓰지 않는 모습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의 마린,메딕 부대 컨트롤을 보는 것 같은 경외로움마저 느껴지더라구요. ..

Malo Band Concert in Jazz Park

어제(26일)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딩 3층의 재즈파크 라는 곳에서 제가 좋아라 하는 말로밴드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1년만에 다시 말로밴드의 단독콘서트를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멋지고 잘하는 밴드라는걸 느낄 수 있었지요. 특히나, Malo 누나의 노래는 더이상 Scat을 잘하는 재즈보컬리스트라 불리우는걸 거부하는 듯 엄청난 성량과 실력을 보여주었지요. 대박 공연이었어요. ^_^ [공연 정보] 출연자 : Malo (Vocal), 김정배 (Guitar), 배소희 (Piano), 최세열 (Bass), 허여정 (Drum) [연주] 1. I want to be happy 2. 사랑이 여기 있으니 3. 푸른 달 4. 이름없는 풀꽃으로 5. 어머니 우시네 6. 그 섬에서의 한 철 7. Samba for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