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전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친구들은 모두 그녀가 이쁘다고 했고 저 역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얗다 못해 뽀얀 피부, 날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어디있던 눈에 확 띄는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있었지만 그녀는 유독 저만을 바라보고 웃는 듯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전 그녀를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면 갖고 싶죠. 꽃을 보면 꺾고 싶습니다. 그녀와 키스를 하고 싶었습니다. 첫 키스를 하기까지 참 많은 갈등을 했었어요. 친구들이 많은 용기를 주었었습니다. 넌 할 수 있다.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하면서 방법도 가르쳐 주고요. 그래서 전 용기를 내어 과감히 시도 했고 성공했습니다. 첫키스의 어지러움. 비로서 남자가 된 기분. 빨갛게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