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log...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철썩같이 믿었던 얘기 있나요? 블로그씨는 무조건 잘 먹으면 쑥쑥 큰다는 말을 믿은게 잘못이였어요.글쎄. 철썩같이 믿었던 얘기라. 내 삶의 첫번째 배신감은 설날에 받았던 세뱃돈이었던걸로 기억해. 친척이 많은 편이라 설날은 돈이 꽤 많이 생기는 날이었거든. 스케쥴표(그 어린나이에 -_-) 작성해서 친척집 돌아다니면 30~40만원은 거뜬했었어. 우리집만 그런건지 다른집도 그러는건지 (아마도 다 그렇겠지) 세뱃돈을 받으면 엄마가 하는 말이 있잖아. "돈을 그렇게 가지고 있으면 잊어버릴수도 있고 나쁜 사람들이 뺏어갈수도 있으니까 그 돈은 엄마가 저축해둘께" 그때만 하더라도 순진했던 난 엄마한테 돈을 고스란히 주고 평소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살까말까 하는 고민을 하며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