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은 운전 잘하는 집안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스토리는 중요치 않다! 영상이 중요하다! 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봤지만 스토리와 CG 둘다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CG는 말 그대로 컴퓨터로 만든 그래픽 입니다만, 제가 일반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CG는 정말 실제로 일어나는 듯한 그래픽이 기준이라 그런지 스피드레이서에서 나온 CG는 그냥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트랜스포머나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그런 CG를 기대했던거죠. 우리나라에선 정지훈 씨가 나온다고 나름 화제가 되던데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에 출연한거다 라는 사실 빼놓곤 지못미네요. 더욱 충격적인건 로스트에서 의사 역할로 나오는 메튜폭스가 이상한 복면을 쓰고 나온다는 거죠. -_-; 보는 내내 '이거 할려고 그렇게 섬에서 탈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