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목적은 사랑이에요~♡ 라는 박찬욱 감독님 답지 않은 간지러운 메시지 였다고 파악됩니다만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영화를 보는 목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전 이 영화가 그다지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복수 시리즈 이후 차기작이라 많은 기대를 한 건 사실이지만 스토리 자체가 몰입되기 힘든 분위기 였거든요. 정신병원에서 만난 두 똘아이의 4차원 공상기 정도로 인식 되었던건 저의 매마른 정서 때문 일까요. 어찌됐건 임수정 씨의 연기와 사이보그로 변했을 때의 환타지 장면은 참 좋았어요. 그것만으로도 표값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수정과 정지훈의 베드씬에 대해서 꽤나 많이 나오는 것처럼 이야기가 되던데 그냥 마음을 비우고 보세요. 집중하고 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