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굿맨 2

Death Sentence

깡패들은 뭉쳐다니면서 까불지마세요. 그러다 된통 당할꺼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자랑거리인 아들을 동네 막나가는 깡패에게 잃고, 복수를 하는 내용인데 별 기대없이 봐서 그런지 꽤 재밌게 봤어요. 케빈 베이컨이 아들을 잃은 아버지 역할인데 영화를 보다보니 Mystic River 가 생각났어요. Mystic River에선 케빈 베이컨이 친구가 자신의 아들을 잃고 복수를 한걸 아는데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형사 역할 이었거든요. :) 그때 몰랐을 친구의 마음을 데스 센텐스에선 느꼈을겁니다. 요즘 열대야 때문에 잠못드는 분들 많을텐데, 이 영화 보시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극장에선 내려왔으니 DVD로 보시면 됩니다. :D

Speed Racer

우리 집안은 운전 잘하는 집안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스토리는 중요치 않다! 영상이 중요하다! 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면서 봤지만 스토리와 CG 둘다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CG는 말 그대로 컴퓨터로 만든 그래픽 입니다만, 제가 일반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 CG는 정말 실제로 일어나는 듯한 그래픽이 기준이라 그런지 스피드레이서에서 나온 CG는 그냥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트랜스포머나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그런 CG를 기대했던거죠. 우리나라에선 정지훈 씨가 나온다고 나름 화제가 되던데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에 출연한거다 라는 사실 빼놓곤 지못미네요. 더욱 충격적인건 로스트에서 의사 역할로 나오는 메튜폭스가 이상한 복면을 쓰고 나온다는 거죠. -_-; 보는 내내 '이거 할려고 그렇게 섬에서 탈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