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Nacho Libre

푸리아에 2007. 2.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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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고 뭐고 잭블랙이니까 용서하겠습니다. -_-

완전 기독교 영화네요.
제가 기독교에 거부감이 심한지라 기독교에 대한 영화를 보면 비난(!)부터 하고 보는데 이 영화가 딱 그렇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레슬러가 되는 신부님이라는 설정 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왜 잭 블랙이 이겨야 하는 가장 강한 레슬러 이름이 람세스일까요.
영화속에서의 람세스는 한마디로 나쁜 녀석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뭐 안봐도 아시겠죠?
실제로 복면 가면을 쓰고 레슬러로 활동해서 고아 3000명을 도와준 신부님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 설정을 이렇게 이용해 먹을줄은 몰랐네요. 쩝.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과 의미 상관없이 슬랩스틱 코메디를 좋아하시면 보세요.
저처럼 안티기독교회원인 분은 말리고 싶습니다.

p.s : 프리즌브레이크에서 마피아 보스로 열연했던 아부루찌 아저씨가 집시로 나옵니다. 아부루찌 아저씨도 실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