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Indiana Jones and the Kingdom of the Crystal Skull (인디아나존스 4)

푸리아에 2008. 6. 9. 00: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산주의 나빠요 정도의 이승복 어린이 대사같은 메시지 였습니다만, 메시지를 떠나서 인디아나존스 4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주는 하나의 선물 같았습니다.

레이더스의 마지막 장면으로 나왔던 장소가 영화의 초반부 액션씬이 벌어지는 장소가 되었고, 첫번째 인디걸이었던 카렌 알렌의 현재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과 중간중간 보이는 인디아나존스 시리즈의 유물들이 보는 내내 '그래. 저런 장면이 있었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며 미소짓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전편을 미리 복습하시고 보시는 편이 훨씬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꺼에요. :)
그냥 단편적으로 보게 되면 스토리도 엉성하고 영 뜬금없습니다. (그들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 .. -_-;)

꼭 극장에서 보실 필요는 없고 DVD가 나오면 느긋하게 맥주라도 드시면서 감상하시면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