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Wanted (원티드)

푸리아에 2008. 7.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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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여러가지로 미안한 일이 많은 사람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아기공룡 둘리가 이 영화보단 현실성이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스토리 자체로써의 매력은 떨어집니다만, 액션 자체는 간지가 납니다.
따라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보여주는대로 의심하지 말고 쭉 보기만 한다면 마냥 신나고 시간 죽이기 딱 좋은 그런 영화인거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안젤리나 졸리의 이중적인 매력이었어요.
표정의 변화만으로도 악녀가 되기도 하고, 꼭 안아주고 싶은 귀여운 여자가 되기도 하거든요.
그걸 하나 보는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가 성립되기도 하겠지요.

가능하면 극장에서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군요.
액션에 무게 중심이 있는 영화다보니 보다 큰 화면에서 빵빵하게 틀어놓은 사운드 들어가며 보시는 편이 훨씬 좋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