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음악

Extreme Dance Musical Sky Walk

푸리아에 2008. 7. 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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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초대권(무려 8만원 짜리!!)이 생겨서 보러갔었습니다.

기존의 비보이 퍼포먼스는 잊어라!
최고의 극작가 가 만들어낸 탄탄한 스토리 라인, 감성을 자극하는 뮤직넘버, 한국최고의 비보이 크루와 뮤지컬배우의 기용으로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모든것이 갖추어진 당당한 작품이 될것이다.

라는 홍보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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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거짓말도 이정도면 사기입니다 .. -_-

허술한 무대 연출은 그렇다 치더라도 허접한 시나리오는 용서가 안돼요.
최고의 동작인 Sky Walk를 시도하다 다리를 다친 춤꾼이 나이 마흔살에 선생이 되어 집이 가난한데 농구와 춤에 매우 소질이 있는 학생에게 그 기술을 시전하기로 마음먹고 가르쳐서 성공한다는 만화에서도 잘 안쓰는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 ..
게다가 그 최고 난이도의 기술이라는 Sky Walk는 가수 소방차가 80년대에 이미 성공시킨 그 기술이었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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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기술 Sky Walk를 무려 80년대에 성공시킨 전설의 그룹 소방차


예전에 잘나가던 코메디언 백재현씨가 기획했다고 해서 나름 좋게 보려고 했지만 티켓 가격이 VIP석은 8만원, R석이 5만원, S석이 4만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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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방을 백재현 씨께 바칩니다.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작품을 들고 해외로 나갔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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