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WallㆍE (월ㆍE)

푸리아에 2008. 8.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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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고라능! 이라는 애플덕후들의 오덕 메시지 였습니다.

PIXAR가 만든 작품들에는 늘 인정할만한 정성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니모를 찾아서의 경우엔 어항 속에서 보는 밖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물리적으로 많은 계산을 했었고, 라따뚜이에선 1초면 지나가는 화면 속에 쥐를 가둔 유리병에 지문이 찍혀 있는 디테일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월ㆍE는 그런 정성을 보이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한곳에 압축해서 보여주는 듯 합니다.
화면 하나하나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까울 정도였어요.

게다가, 어찌보면 투박한 디자인의 월ㆍE가 약간의 움직임으로 보여주는 표정의 변화들과 행동들은 옆에 두고 마구 괴롭혀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귀여우면 괴롭히고 싶어지는 1人)

이 영화는 꼭 극장에서 보세요. 가능하면 온가족이 함께 보시길 권장합니다. 수작을 넘어선 대작이거든요. :D

p.s : 영화를 보시면 자동으로 이~브~? 라고 따라하시게 될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