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영화

island

푸리아에 2006. 1. 15. 06:49


이 영화의 메시지는 단순 명료 했습니다.
복제된 클론도 인간이며 인간을 살아남기 위해선 무슨일이든 한다.


이런 살아있는 인간에게서 복제된 클론을 인간으로 볼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생명연장을 위한 제품으로 볼 것인가. 하는 주제는 이미 다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도 다뤘었죠.
예를 들면, Total Recall 이나 Godsend 그리고 강철의 연금술사 정도가 되겠군요.


그래서 새롭지도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황우석 박사의 일들도 뉴스에서 보여지니까요.
(그 사람이 사기꾼이건 아니건간에 ..)


SF 영화를 볼 때마다 그 속에 나오는 IT 기술들에 대해서 유심히 보게 되는데
아일랜드에서 나오는 유비쿼터스 기술은 보는 내내 저를 신나게 만들었습니다.


사용자의 소변을 통해 그 사람의 건강을 체크하여 보여준다거나
공공 IP폰(이건 MSN이 PPL 마케팅을 한듯 ..),
손목의 팔찌 (RFID 칩이 내장된 전자태그 정도?) 는 몇년지나지 않아 실제로 적용가능한 기술들이라고 보거든요.


영화속에 나오는 자동차 추격씬도 좋았습니다.
정말 엄청나다는 말밖에는 안나오는 그런 장면들. :)


후반부에 스토리가 조금 늘어진다는 단점이 조금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