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바다는 비슷한 점이 참 많습니다. 지구의 2/3는 바다가 차지하고 있고 사람의 2/3는 물이 차지하고 있지요. 또한, 바닷물 속에 들어있는 염분의 비율과 사람 몸속에 들어있는 염분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들을 수 있는 파도소리는 사람이 엄마 뱃속에서 듣는 엄마의 심장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우리는 바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생물은 전체의 10% 밖에 안될 정도로 우리는 바다에 대해서 아는게 아직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바라볼 땐 크게 두가지의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나와 닮은 오랜 친구를 만났을 때와 같은 편안함, 아직 잘 모르는 거대한 적을 만난 것 같은 공포심 말이죠. :) Surface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다괴물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