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모나한 2

X-Men Origins : Wolverine (엑스맨 탄생:울버린)

역시 캐릭터는 아이템이 중요해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울버린이 왜 아나만티움으로 뼈가 구성되었는가와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해주는 내용인데, 아무생각없이 즐기기 좋습니다. 아나만티움을 삽입하기 전의 울버린의 무기는 초라하기 그지 없더군요. 간지도 안나고 .. (왠지 못먹어서 뼈가 튀어나온 그런 느낌;;)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간터라 다니엘 해니가 나와서 다소 충격적이었는데, 역시나 아시아인은 나쁜 놈이더군요. 쳇. 그래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에요. CG가 간지나니까요. p.s : 어제 박쥐 글을 작성할 때 넣으려다가 깜빡했는데, 일전에 CGV에서 포인트로 예매하는건 현장 구매만 가능해서 불편하다는 글을 작성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인트로도 예매가 가능해..

반지의 제왕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지만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적응못하고 집에서 중간중간 담배 피우며 볼 수 밖에 없었던 희대의 명작 "반지의 제왕".엄청난 스케일과 탄탄한 시나리오, 화려한 CG가 맞물려 최고의 환타지 영화를 만들어냈다.비평가들이 극찬을 할만한 영화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개인적으론 엄청 짜증을 내면서 봤다. 영화 자체에 짜증이 난게 아니라 "프로도" 라는 주인공 캐릭터 때문. 세상에 이렇게 날로 먹는 캐릭터가 있었던가.잘난척은 혼자 다하면서 이놈한테 속고 저놈한테 속지만 남의 도움받아 편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완벽히 날로먹는 캐릭터다. -_- 개인적으론 아라곤이 차라리 반지를 들고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으며 프로도가 위험에 처할 때 마다 "그래! 차라리 죽어버려라! 다른놈이 들고가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