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단지 한 권투선수의 인생중 처절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을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처절함을 의지로 극복하죠. 마치 실베스타스텔론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록키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하지만, 록키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뒤에서 응원하는 가족을 위한 영화라는 겁니다. 배고픈 아이를 위해 얼토당토 않은 꿈 얘기를 하며 음식을 주고 주린배 움켜쥐고 일터로 향하고, 세상이 두쪽나도 지켜야 하는것이라 생각했던 자존심은 포기할 수 없는 아버지란 이름으로 버리고, 인생이 끝날것 같은 고통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그 순간에 가족이라는 지켜야 할 사람들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응원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여길봐라.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