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두 살 어린 조카녀석이 어제 결혼을 했어요. 그래서 저보다 다섯 살 어린 또 다른 조카녀석과 함께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지요. 축가는 뭘로 할 까 고민하다가 두개를 하기로 했어요. 1. 자전거를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 (1절) 2. 박상철 - 무조건 (1절) 1절씩만 부르면 두곡을 부르더라도 한곡을 하는 분량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쓰지 않을 수 있고, 하객들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거죠. 하지만, 첫곡부터 잘못 잡았던 겁니다. -_-; 조카녀석의 결혼식은 아침 11시. 목이 충분히 풀릴만한 시간이 아니었던겁니다. 게다가, 밤에 추웠는지 목감기 까지 왔어요. 축가를 불러야 하는 시간 .. 우선 자전거를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첨부터 음 못맞추고 제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