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2

끝이 없는 토론

소유욕에는 한정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저 하나라도 더 많이 갖고자 하는 일념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물건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아 사람까지 소유하려 든다. 그 사람이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는 끔찍한 비극도 불사하면서. 제 정신도 갖지 못한 처지에 남을 가지려 하는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 - 인생은 한없이 짧다. 그렇기에 매 순간 순간 그것을 붙잡아야 한다. 현재를 즐기며 그것에 감사하고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재구성해야 한다.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의무이며 미덕이다. 오늘 내가 얻은 물건을 내일이 되서 오래..

시선과 영향 200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