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치가 몇개 생겨서 아픈거 참고 참다가 (병원을 무지 싫어합니다.) 결국엔 도살장 끌려가는 소 마냥 축 처진 모습으로 병원을 다니는거죠. 병원에서 증상을 얘기하고 치료비용 상담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치료대(이걸 무엇이라고 해야하나요?)에 누워있으니까 예쁜 간호사가 제 입안 곳곳 사진을 찍더라구요. 17인치 LCD 모니터에 총 16장의 제 입안 사진이 나옵디다. -_-;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사진을 보고 흠칫 놀라신 다음 한숨한번 내쉬고 제 입을 벌린 후 입을 계속 벌리고 있도록 고정대를 설치하시더군요. 그리고 마취 주사를 2대 놓습니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치료 과정이죠. 치료를 시작하시려던 의사 선생님..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통화하십니다. 전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