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잭슨 3

Iron man

뭐든 만드려면 간지가 나야돼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아랍놈들이 나쁜놈들 이라는 식의 내용이 화면에 나와도 Marvels 에서 나온 거라면 이유따윈 생각치 않고 그냥 극장에서 봐줘야 하는거죠. 화려한 영상과 볼거리가 있으니까요. 어린이날을 기념하고자 -_- 가족이 다 같이 보러 갔었는데 신기하게도 부모님이 참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게다가 기네스펠트로도 상당히 귀엽게 나와서 더욱 만족입니다. 후후. 영화의 내용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영화를 보는 중간에 Lord of war 가 생각났어요. 아이언맨을 보셨는데 lord of war를 안보셨다면 꼭 챙겨보세요. 아이언맨에서 꼬집고자했던 현 미국의 문제점을 lord of war 가 제대로 꼬집거든요. :) 어쨌든 이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줘야 합니다!!

Jumper

나는 어디든지 순간이동 할 수 있어요. 부럽죠?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점퍼는 어떻게 보면 스토리 보다는 여러나라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둔 영화 같았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여행 욕구가 불끈불끈 솟아나게 하는 그런 영화랄까요? 근데 문제는 그런 충동을 느끼게 하는 영상물은 National Geographic Channel 이 더 잘 만든다는 것에 있지요. -_- 고로, 영화를 통해서 무언가 생각해볼만한 것을 얻는것이 중요하신 분들이나, 평소 NGC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흰 머리로 강한 간지를 보여주었던 사뮤엘 잭슨을 극장에서 꼭 봐야 하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인생 뭐있나 그냥 즐기는 거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극장으로 고고~ 하시면 되겠구요..

1408

델 노트북은 추위와 충격에도 강해요 정도의 스팸 메시지 였습니다. 예전에 TV에서 해주던 미국드라마 환상특급의 극장판 정도였는데, 존쿠삭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화에요. 내용은 뭐 허무하니까 포기하시고 그냥 존쿠삭이 3kg도 넘는 델 노트북을 아무렇지 않게 들고 다니는 차력쇼를 감상하실 분은 극장에서 시원하게 보시면 됩니다. 반바지입고 극장갔다가 에어콘을 너무 강하게 틀어주는 바람에 얼어죽을뻔 했습니다. 극장에 가실 분들은 긴팔, 긴바지를 꼭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