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2

Hancock (핸콕)

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은 독신으로 사세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그냥 만화같은 영화려니 .. 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밌더군요. 영웅이란 항상 사랑받고 성격 좋으며, 착한 일만 골라하는 존재라는 편견을 역이용하는 캐릭터 설정도 맘에 들었고, 의외로 초인의 인간적인 면에 대한 고민이 있는 영화라 더욱 재미를 느꼈달까요. :) 안보신 분들은 챙겨보실만 합니다. 맥주 한캔 하시면서 느긋하게 보세요~ p.s : 이 모든게 샤를리즈 테론이 이쁘기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닙니다.

Monster

각 나라마다 문화적 정서가 다르고 개인마다 그 문화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거부감은 별로 글로 남기고 싶지 않다. 보다 정확히 쓰자면 이 영화의 뜻을 난 잘 모르겠다. 사랑을 위해서라며 자신의 환경과 인생을 비난하고 자신의 유혹에 돈을 들고 쫓아왔던 손님(...)들을 총으로 쏘며 완벽리얼몬스터로 변태하던 '리'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했던 남자를 총으로 살해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을 수 있던 일말의 동정조차도 시나리오에서 거두어가버린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 후 나오는 어린소녀와의 얄팍한 러브스토리 전개는 무엇을 말하려 했던것일까.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사람을 삶의 궁지로 몰아넣은 일반인들을 비난하고 싶었던건가? 아님 이용당할 뿐이라며 '리'와의 사랑을 반대한 주변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