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마다 문화적 정서가 다르고 개인마다 그 문화를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거부감은 별로 글로 남기고 싶지 않다. 보다 정확히 쓰자면 이 영화의 뜻을 난 잘 모르겠다. 사랑을 위해서라며 자신의 환경과 인생을 비난하고 자신의 유혹에 돈을 들고 쫓아왔던 손님(...)들을 총으로 쏘며 완벽리얼몬스터로 변태하던 '리'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했던 남자를 총으로 살해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을 수 있던 일말의 동정조차도 시나리오에서 거두어가버린 것은 이해가 되는데 그 후 나오는 어린소녀와의 얄팍한 러브스토리 전개는 무엇을 말하려 했던것일까.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사람을 삶의 궁지로 몰아넣은 일반인들을 비난하고 싶었던건가? 아님 이용당할 뿐이라며 '리'와의 사랑을 반대한 주변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