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항에 가기 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이 11시 20분 출발이라 전날 밤 아침 잠 많은 푸리아에는 일찍 자려고 했으나 잔뜩 들떠 있기도 했고 짐을 하나도 안싸놨던터라 새벽 4시까지 짐을 싸는 강행군을 했지요. 그래도 알람 맞춰놓고 제 시간(아침 8시)에 일어나 잽싸게 소사역에 공항버스 타러 갔습니다. 소사역 남부 방향으로 나와서 공항버스를 타고 열심히 가던중 푸리아에는 그만 잠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깨어보니 공항버스 종점인 을왕리 해수욕장 이더군요. 바다가 보이고 .. 갈매기도 날라다니고 .. 시간은 이미 9시 30분. 게다가 뒷자리에 앉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운전하시던 아저씨가 자고 있던 절 깨워주지도 않고 문을 닫아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지셨습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