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

그냥 어느 남자의 이야기.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에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여러분이 죽어서 간다고 믿고 있는 지옥이라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천사들이 천국에서 죄를 지어 잡히면, 구속되는 감옥과 같은 것이라고도 했습니다.세상에서 사는 수명이 복역 기간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으면 자살을 하라고 충고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이유는 세상에 갇힐 때 기억이 지워지기 때문이라고 외쳤습니다. 거리를 지나며 남자의 주장을 들은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습니다.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며 혼을 내는 사람과 그럴듯 하다며 관심을 내보이는 사람의 부류로 나뉘게 된 거지요.그 두 부류는 서로 소리를 지르며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기 시작했고, 간간히 충돌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