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이 돌아온 관계로 한달간 맡아두었던 개를 어제 저녁에 보냈어요. 주인을 보러 간다는 걸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녀석이 참 기분좋아 보이더라구요. 펄쩍펄쩍 뛰고. 이젠 이불 빨래 안해도 된다는 기쁨과 옆에 와서 놀자며 툭툭치던 녀석이 없어졌다는 허전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확실히 전 사람보다 동물을 좋아하나 봅니다. 벌써 그리워지는걸 보니 말이죠. (그동안 동물보다 못한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2. 요즘 1985년에 했던 환상특급 시즌2를 보고 있는데, 스티븐스필버그 아저씨가 만든게 아니더군요. 그 아저씨껀줄 알고 받았던 건데, 그건 찾기가 쉽지 않네요. (아마도 시즌1만 만든듯) 이것도 보다보니 나름 재밌긴 한데, 역시나 메시지는 부모의 사랑, 계획적인 소비습관 같은 바른 생활 강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