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환 2

국가대표

비인기 종목은 서러워요 정도의 스포츠 영화의 공통 메시지 였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어요. 근래 본 우리나라 영화중엔 제일 괜찮은듯 싶습니다. 추격자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던 모습을 보여줬던 하정우 씨의 연기도 좋았고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 씨를 따라하던 꼬맹이로, 효자동이발사에선 안쓰러운 아들역으로 제게 강렬한 인상을 보여줬던 이재응 군의 어느덧 많이 커버린 외모와 연기도 반갑고 좋더군요. :) 특히 구타유발자들에서 예쁜 모습을 보여줬던 차예련 씨 다세포소녀에서 예쁜 모습을 보여줬던 이은성 씨는 자체발광 포스의 경지에 올랐습디다. :) 꼭, 극장에서 보실 필요는 없지만 극장에서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영화니 챙겨보시도록 합시다.

기담

옛날엔 무서운 얘기가 많았어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식 영화지만 각각의 주인공들이 귀신에게 괴롭힘 당하거나 공포를 겪는 이유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요. 그렇습니다. 언제나 문제는 너무 사랑해서 입니다. 괜찮은 시나리오와 공포스러운 분장과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볼만한 공포영화였어요. 특히나 아사코의 엄마는 정말 최고로 무서웠어요. ;ㅁ; (밤에 잘때도 이 아줌마 생각나서 불켜놓고 .. )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시나리오를 중시 여기시는 분들은 챙겨보세요. 그냥 놓쳐버리긴 아까운 영화거든요. :D p.s : 근데 이 영화. 왜색이 너무 짙더군요. 시나리오가 일본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