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지아메티 2

Illusionist

마술은 사람들을 낚는데 최고의 수법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별 기대없이 봤다가 나름 재밌게 봤어요. CG도 깔끔했고 시나리오도 탄탄하거든요. 근데 중간에 나오는 복선은 그냥 뒤로 빼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설마 이건 아니겠지 .. 라는 생각으로 보다가 생각대로 결론나는걸 보면 참 .. -_- 어쨌든, 영화를 보고나니 마술 하나 배워놓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수건 하나로 동전이 계속 나오는 것처럼 손수건을 뒤집으면 제안서가 하나씩 나오는 마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말이죠. (이건 초능력인가 .. -_-;)

Cinderella man

이 영화는 단지 한 권투선수의 인생중 처절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을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처절함을 의지로 극복하죠. 마치 실베스타스텔론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록키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하지만, 록키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뒤에서 응원하는 가족을 위한 영화라는 겁니다. 배고픈 아이를 위해 얼토당토 않은 꿈 얘기를 하며 음식을 주고 주린배 움켜쥐고 일터로 향하고, 세상이 두쪽나도 지켜야 하는것이라 생각했던 자존심은 포기할 수 없는 아버지란 이름으로 버리고, 인생이 끝날것 같은 고통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그 순간에 가족이라는 지켜야 할 사람들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응원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여길봐라.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