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2

월미도와 요즘.

오랜만에 월미도에 갔었는데, 어쩜 그렇게 바뀌는게 없는지 .. 그게 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익숙함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느껴지는 답답함. 그래도 사진은 어느정도 중립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 애견카페에 가서 강아지들과 놀았는데 즐겁더라구요. 녀석들이 전과는 다르게 뭔가 밝아졌다는 느낌이랄까. 웃으면서 인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세지 잔뜩 사다 먹였습니다. 후후. 요즘 DSLR과 자동차에 대한 지름신의 유혹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DSLR은 Canon 5D Mark II 가 땡기는 중이고 자동차는 Kia의 Soul 이지요. 그냥 지르고 뒷수습하고 살까, 일단 참고 편안하게 살까에 대해서 고민중이에요. 기름값 오르는데 자동차는 최악의 선택일까나 .. 어때요. 잘들 지내시나요..

렌즈속 세상 2009.03.08

Nikon Coolpix S1

새 가족이 생겼어요. 그동안 디카도 없는 원시인 같던 작은누나가 드디어 디카를 손에 넣게 되었네요. 이제 작은누나의 미니홈피가 바빠지겠네요. 누나~! 현대인 집단으로 들어오게 된걸 축하해~! ^_^ 누나.그동안 그 흔한 디카도 없이 살려니 힘들었지? 다른 사람 디카 보면서 많이 부러워도 했을테구 .. 사고뭉치 동생둬서 맨날 뒷수습 하느라 갖고 싶은 것도 못갖는 아줌마 모드로 전환해버린것 같아서 늘 가슴아프고 미안했어. 몰래 울고 힘들어하고 아파하는거 볼 때마다 등이라도 토닥여주면서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대한민국 남자 흉내내느라 표현하기가 힘드네. 하지만 어쩌겠어. 이렇게 대책없어도 동생은 동생인데. -_- 내 작은 선물이 그동안 힘들었던 누나에게 위로가 됐으면 해. 그리고 누나.난 인생은 참고 버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