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2

The Dark Knight (배트맨 - 다크나이트)

똘아이짓 하려면 이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 되어야 해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가 아닐까 싶군요. 치밀한 구성에 쉴새없이 몰아치는 스토리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회성 게임은 좀 불만이었지만 ..) 영화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조커의 의지에 따라 흘러가게 되는데, 전 조커의 메시지가 배트맨의 메시지 보다 가슴 깊이 와닿았어요. 나약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의 모습, 어느새 돈이라는 무기 앞에 변질되어버린 정의의 모습. 그것에 대한 조롱. 등등 :) 그래서 조커 역을 맡았던 히스레저의 죽음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투페이스를 보면서는 시칠리아의 검사였던 지오바니 팔코네가 생각났어요. 마피아에 점령당해버린 시칠리아에서 목숨을 걸고 유일하게 마피아에게 대항..

Wanted (원티드)

난 참 여러가지로 미안한 일이 많은 사람이에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아기공룡 둘리가 이 영화보단 현실성이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스토리 자체로써의 매력은 떨어집니다만, 액션 자체는 간지가 납니다. 따라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보여주는대로 의심하지 말고 쭉 보기만 한다면 마냥 신나고 시간 죽이기 딱 좋은 그런 영화인거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안젤리나 졸리의 이중적인 매력이었어요. 표정의 변화만으로도 악녀가 되기도 하고, 꼭 안아주고 싶은 귀여운 여자가 되기도 하거든요. 그걸 하나 보는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가 성립되기도 하겠지요. 가능하면 극장에서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군요. 액션에 무게 중심이 있는 영화다보니 보다 큰 화면에서 빵빵하게 틀어놓은 사운드 들어가며 보시는 편이 훨씬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