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렌 라미레즈 2

Crank (아드레날린 24)

어차피 인생 막장. 함께 달려요~ 정도의 메시지 였습니다. Chinese Cocktail Virus 라는 이상한 바이러스에 주입된 후 하루동안 쌩쑈를 하는 내용인데 나름 화끈하고 좋습니다. 시종일관 총질에 쉴새 없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위한 액션씬은 그냥 머리를 비우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라고 종용하는 듯해서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제이슨 스태덤이 출연한 영화 중엔 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가 가장 재미있었는데 다음엔 이 영화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야 겠군요. 흠. 어쨌든 아무생각 없이 그냥 총 쏘고 부시고 죽이는 영화가 땡기는 날엔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D

Nacho Libre

메시지고 뭐고 잭블랙이니까 용서하겠습니다. -_- 완전 기독교 영화네요. 제가 기독교에 거부감이 심한지라 기독교에 대한 영화를 보면 비난(!)부터 하고 보는데 이 영화가 딱 그렇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레슬러가 되는 신부님이라는 설정 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왜 잭 블랙이 이겨야 하는 가장 강한 레슬러 이름이 람세스일까요. 영화속에서의 람세스는 한마디로 나쁜 녀석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뭐 안봐도 아시겠죠? 실제로 복면 가면을 쓰고 레슬러로 활동해서 고아 3000명을 도와준 신부님이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 설정을 이렇게 이용해 먹을줄은 몰랐네요. 쩝.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과 의미 상관없이 슬랩스틱 코메디를 좋아하시면 보세요. 저처럼 안티기독교회원인 분은 말리고 싶습니다. p.s : 프리즌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