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조경의 백미로 꼽히는 창덕궁 후원이 다음달 1일부터 폐쇄 25년만에 옥류천까지 추가 개방됩니다. 문화재청은 훼손이 심해 지난 79년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막은 창덕궁 옥류천 지역과 폄우사, 빙천 등 후원 뒷편 2만천평을 다음달 1일부터 추가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자연훼손을 줄이기 위해 공개 지역은 하루 3번 5,60명씩 인터넷 등을 통해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관람요금은 기존 개방지역을 포함해 5천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10만평에 이르는 창덕궁 후원은 사람과 자연의 일치를 추구한 우리 전통 조경 사상을 보여주는 곳으로 지난 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추가개방되는 곳과 기존의 개방지역인 궁궐지역 등을 합하면 창덕궁의 총 관람길이는 3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