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ha 신천역에 술먹으러 갔다가 Garha 라는 캐릭터 샵을 발견했습니다. 예전 초등학교앞 문방구에 동전 넣고 돌려뽑는 기계 아시죠? 그 기계는 200원 넣고 돌려 뽑던게 기억나는데 이건 2000원 입니다. 그렇게 비싼걸 왜 했냐구요? 그렇습니다. 전 취했던 거죠. -_- 흑. 렌즈속 세상 2006.01.25
닮고 싶다. 담고 싶다. 바다를 닮고 싶다. 편협한 시각따윈 버려버리고 보기만 해도 편안한 바다같이 그렇게 살고 싶다. 바다를 담고 싶다. 속좁은 마음따윈 비워버리고 바다를 담을 수 있는 만큼의 넓고 뜨거운 가슴으로 그렇게 살고 싶다. 렌즈속 세상 2005.07.25
우산 어느 비오는 날. 제가 우산을 들고 있거든, 그것은 제 몸을 적시는 비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한 우산 아래서 걷고 싶은 마음임을 기억해주세요. 오늘따라 당신이 많이 보고 싶네요. 렌즈속 세상 2005.07.17
은퇴 어떤가요. 한가하신가요.열심히 감싸줬던 주인의 발을 잊지 못하고 계신가요.어쩌면 버려진 배신감에 서글플 수도 있겠네요. 저도 나이들어 당신처럼 은퇴하면,그렇게 초라하고 쓸쓸해 보일까요. 당신을 물끄러미 보고있으니까아버지가 생각났어요. 당신. 뒷모습이 아버지와 많이 닮았네요. 렌즈속 세상 2005.06.03
expression on the wall 삭막한 공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난 ... 그림을 너무 못그려요. 렌즈속 세상 2005.05.28
Somewhere 무지개 너머 저 어딘가로 가면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겁니까. 무지개 너머 저 어딘가로 가면 내가 가진 이 미련스런 집착을 버릴 수 있는 겁니까. 렌즈속 세상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