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속 세상 45

거기 ..

뚜껑? 바지 지퍼? 마음? 삼성동 사거리 공사장 벽보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게 만든 괴상한 광고 .. [수정] 우연히 웹서핑 중에 저 광고를 한 업체를 알게되었다. .웹하드를 운영하는 인터넷 업체인데 "선영아 사랑해"로 유명해진 마이클럽처럼 되고 싶었나보다. 근데 거기가 열렸어요 하고 웹하드하고 뭔상관인지 .. 점점 상대방이 하고 싶은말을 알아듣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렌즈속 세상 2004.06.22

올림픽 공원 3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기괴한 모습으로 폼잡고 있는 동상 아저씨를 만날 수 있었다.(예상대사 : 내얼굴 내놔~) 전지현과 함께있고 싶은 나무를 보며 놀란마음 추스리고 나무한테 준 거름을 지 밥인줄 알고 먹던 말라뮤트를 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다.(너..똥개였냐 -_-;) 닭둘기 옆에서 자기도 닭둘기인냥 숨어있는 토끼를 발견한다면 텔레토비 언덕을 만날 수 있다.

렌즈속 세상 2004.04.25

올림픽 공원 2

물레방아가 있는 집도 구경하고 아직 오픈 준비중인 미술관에 멋대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가 길 잃고 헤메고 -_-; 담을 넘어버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침착하게 출구를 발견했다 -_-v 밖으로 나오니 조금 당황스런 동상이 목격됐고(예상 대사 - 여자 : 자기 나 사랑해? / 남자 : 즐~) 은하철도999가 이길을 통해 안드로메다로 가지 않았을까 추측하게 되는 조형물을 만났다.

렌즈속 세상 2004.04.25

올림픽 공원 1

올림픽 공원 도착! 두둥~ 어서 오라면서 날 반기는듯한 동상이었지만 표정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_-; 깨끗하고 시원해보이는 물을 구경하고 염장커플들의 모습을 보며 "좋은 사진을 찍으리라" 주먹 불끈 쥐며 다짐을 함 -_-+ 하늘도 이쁘고 풍경도 좋아서 염장커플옆에 철푸덕 앉아 눈치없이 풍경 구경하다가 청둥오리를 발견하고 황급하게 셔터를 눌렀지만 뒷통수와 엉덩이만 찍어버렸다. -_-; 아쉬운 마음을 정자에서 경치를 보며 달랬다.

렌즈속 세상 200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