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후기/드라마 32

Heroes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하나 둘 모여서 능력 발휘 하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캐릭터 구성을 보면 호스피스 간호사, 치어리더, 범죄자, 꼬마녀석, 정치인, 가정주부, 경찰, 교수, 회사원, 화가 등등 다양한 직업군을 갖고 있고 어떻게 보면 해당 캐릭터와 왠지 안어울리는 능력들을 갖고 있습니다. -_-; 예를 들어, 하늘을 나는 정치인이라던지 절대 죽지않는 치어리더가 대표적입니다. 생각을 읽는 정치인, 누구던지 유혹할 수 있는 치어리더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이런 어울리지않는 능력 연결 구조가 이 드라마를 좀 더 재밌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캐릭터 중에선 시공간을 넘나드는 히로 나카무라가 가장 애정이 갑니다. 긴장감으로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

Kyle XY

기억 상실증에 걸린채 길거리를 나체로 돌아다니다가 발견된 10대 소년이 한 가정에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류인 드라마입니다만 이 소년이 뇌를 100% 활용하고 배꼽도 없고 영어를 하루만에 익히고 터미네이터 뺨치는 신체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면 SF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소년의 정체는 아직까지 밝혀지진 않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제목에 XY가 들어가있고 배꼽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봐서 염색체 조작으로 생산된 실험체 인간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모든걸 잊어버려 궁금한게 많은 소년은 자신이 바라보는 현대인의 일상을 이야기 하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예를들어, 인생을 체계적이고 발전적으로 만들겠다며 만들어낸 시간 단위가 도리어 현대인으로 하여금 단조롭고 답답한 시간속에 갇혀사는 삶을 살게하는 아..

The shield

형사는 범죄를 소탕하고 치안을 유지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형사들은 더 큰 범죄를 막기 위해 소규모의 범죄 행위를 눈감아 주거나 그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을 이용하기도 하죠.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원칙론자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자그마한 것이라도 범죄는 범죄일 뿐이고 그것은 형사라는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권력을 이용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일 뿐이지만 결과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겐 더 큰 희생자를 막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결론을 내리던 영 찜찜합니다. The shield는 이런 고민을 안겨주는 드라마 입니다. 빅 멕키는 경찰서 내에서 동료 경찰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고 범죄자들 사이에..

Dr.깽에서 나온 질문. 왜 모두들 강달고를 좋아하는거죠?

석희정 검사(나쁜 새끼!)는 김유나(한가인)을 좋아하지만 마음을 얻는데 실패하자 잔뜩 삐져서는 강달고(양동근)에게 불리한 증언을 법정에서 하려고 합니다. 주변 인물들이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자 석희정 검사는 속상한 듯 질문하죠. "왜 모두들 강달고를 좋아하는거죠?"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에 대해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대신해 제가 대신 석희정 검사에게 대답해주고 싶군요. "한가인이 좋아하잖아. 그녀가 좋아한다면 우린 악마라도 사랑해줘야 한다. 더불어 너도 이제 그만 포기하고 나랑 같이 한가인 팬클럽에나 가입하자꾸나. *-_-*" 그래도, 위의 대답에 한가지 예외사항은 있으니 .. 연정훈 ㅆㅂㄹㅁ ..

The Grid

이슬람 과격 단체의 테러에 대항하기 위하여 NSC,CIA,FBI,MI-5,MI-6 에서 우수 요원을 선발, 연합팀을 만들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드라마 입니다. 제목에서 잘 나타나 있죠. Grid는 사전적 의미는 격자,격쇠 등의 물건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요즘은 차세대 컴퓨팅의 방법이라 일컬어지는 Grid computing(단일 문제를 풀기 위해 네트웍 상에 있는 수많은 컴퓨터들의 자원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을 뜻하는 컴퓨터 관련 용어)의 의미로 통합니다.내용은 미국적인 관점이지만 (조금은 객관적인 부분도 있어요. 이라크전에 있어서의 후회라던지 말이죠.) 그냥 재미있게 볼만합니다. TNT에서 2004년 07월 19일 부터 2004년 08월 09일까지 방영 되었고 미카엘 살로몬 이라는 사람이 연출을 맡았습니..

Lost 관련 정보

1. Lost 시즌2 에피소드17 에 나오는 벽화(?. 정확히는 적외선 램프에만 보이는 메시지)입니다. 에피소드 18에 대박 반전이 있어서 이 메시지 얘기는 조금 수그러 들은것 같지만 벙커 주변에 있는 길이 탈출구는 아닐가 하며 괜히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_- 2.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와 Lost의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주장이 있더군요. -_-; 정말 비슷합니다. 특히 헐리 ... -_-;;;

부시를 지지하는 이유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보실분만 클릭해주세요" tt_lesstext="줄이기"> 얼마전 포스팅 한 Weeds 10편에 나오는 내용을 캡춰했습니다. 술취한 상태에서 여자를 꼬시기 위해 멋져 보이려고 군입대 신청서에 서명한 앤디는 입영통지서를 받고 변호사 친구인 더그를 찾아가서 얘기 하는 장면이에요. 이래서 전 Weeds를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

Weeds

자그마한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낸시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결국 남겨진 두 아들을 어떻게든 먹여 살리기 위해 마리화나를 팔게 되면서 겪는 일들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자식들의 생활을 보여 주는 드라마 입니다. 이를 통해서 미국내에서의 중산층에 대한 현실과 10대들의 방황, 주부들이 처한 위치를 보여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네요. Show Time 에서 2005.08.07 - 2005.10.10 에 매주 월요일 밤 30분씩 총 10부작으로 1시즌이 방송되었습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된 후 계속 찾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주인공 낸시 바트윈으로 출연 중인 메리 루이스 파커가 이쁘다는 것이죠. 1964년생 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