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겨워 판단 제대로 못하는 철없는 소녀의 방황기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 이 영화는 TV에서 채널돌려가며 중간중간 봐도 될만한 그런 영상물(!) 이다. 대통령의 딸. 자신의 딸을 과잉보호하는 아버지를 둔 덕분에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하는 영화속 표현을 빌리자면 자유가 없는 -_- 그런 삶을 싫어하는 19세 소녀의 이야기.그래서 경호원을 따돌리고 잘생긴 청년과 도주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어이없는 영화다.시나리오 작가가 펑펑놀다가 마감시일 이틀 남겨놓고 몰아치기로 썼는지 엔딩마저도 이상하다. 하지만, 유럽의 관광명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스토리에 신경쓰지말고 그냥 화면에 집중하자. -_-